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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르는 스테로이드제

아토피피부염에서 사용하는 약물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히 사용하는 약물은 알레르기질환에서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입니다.

바르는 스테로이드제에는 연고, 크림, 로션 등의 제형이 있습니다. 피부가 붉게 변하고 건조하고 가려워하는 등의 급성 염증 소견을 보일 때에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알레르기내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를 적절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바르는 스테로이드제

바르는 스테로이드제의 기본수칙

  • 적절한 용량을 도포하기 위한 방법으로 손가락 마디 단위가 사용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연고 입구가 5mm 직경인 것을 기준으로 성인의 검지 손가락 끝에 한 마디 만큼 짜면 0.5g 용량이 됩니다.
    - 0.5g 용량의 스테로이드제는 성인 두 손바닥에 바를 수 있는 용량입니다.
    ※ 로션은 50원 동전 크기이면 성인 두 손바닥에 바를 수 있는 용량입니다.

2)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 (연고)

  • 비스테로이드성 면역조절 연고제입니다.
  •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기능과 항염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얼굴과 같은 민감한 부위에 사용합니다.
  • 2세 이상부터 사용합니다.
  • 아토피피부염 악화를 예방하며 발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성분에 따라 바르는 부위가 달라지니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합니다.

성분

  • 타크로리무스수화물 : 대표적으로 프로토픽®과 토피크로®가 있으며 얼굴에 바르기 적합합니다.
  • 피메크로리무스 : 대표적으로 엘리델®이 있으며 얼굴 외 부위에 바릅니다.

3) 두필루맙(듀피젠트®)

두필루맙(듀피젠트®)은 다양한 면역학적 요인들 중에서 아토피피부염에 관여하는 면역학적 경로(인터루킨-4, 인터루킨-13)를 차단하는 주사제입니다. 기존의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이전에는 2주마다 고액의 비급여 치료 비용을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지만, 2020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었습니다. 건강보험급여 적용기준은 아토피피부염을 앓은 지 3년 이상인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로서, 습진중증도평가지수 (EASI)가 23 이상인 경우,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 4주 이상 투여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 3개월 이상 투여에도 EASI 50% 이상 감소 등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급여 적용을 받으려면 피부과, 알레르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소아 알레르기 호흡기)전문의로부터 약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4) 경구 항히스타민제

  • 경구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을 감소시켜 줍니다.
  • 주로 1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되며 나른하고 졸림 등의 진정작용이 있어 가려움증이 심한 저녁이나 자기 전에 약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5) 이차감염 치료

  •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에 쉽게 감염되고, 이러한 이차 피부 감염은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세균이 감염된 경우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심한 경우 경구용 항생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 바이러스에 의해 단순포진이 생긴 경우 항바이러스제로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부 곰팡이는 성인의 두피, 얼굴, 목 등에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의 악화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6) 전문치료

일반적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심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는 환자의 증상이나 사정을 고려하여 자외선 치료와 같은 광선치료,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전문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를 통해 환자의 피부염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호전되면 전문치료를 중단하고 일반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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